2021년 10월21일
대전에서 공부중인 딸래미가
이번 누리호발사를보러 온다길레
우리도 백야도쪽으로 가보기로했다
발사예정 시간이 오후4시라는데 2시도 채되지 않았는데 신랑이 가자고해서
백야도로 가는중 시간도 이르고해서 저번에왔던 시리에 갔는데
그 옆에 마애라는 찻집이 새로 생겼다
빵과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딸래미한테 발사가 한시간 지연됐다는 문자가 왔다
너무 이른가 했지만
3시에 백야도에 오니 도로에서 발열체크후 한쪽으로 주차를 하고 기다렸다
이른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발사하는것도 이곳 백야도에서 보는것도 처음인데
박무가 심하게 끼지 않앗다면 발사체가 보인다한다
4시30분이 지나고 해가 조금 비껴가니 산위에 발사체기둥이 3개가 보인다
10여분전쯤되니 다들 바다위 고흥발사체방향을 주시하며
카메라를 받쳐두고 망원경을 가져오신분들도 있다
5시
드디어 연기처럼 뿜어져 나오더니 불빛처럼 날아오른다
와!!!!!!!!!!!!!!
박무가끼고 해가 있어 백야도에선
커다란 북극성이 솟아오르는것처럼밖에 안 보이지만
직접 발사하는걸보니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낀다
센터엔 발사체에 직접 참여한분들만 들어갈수있고
직원들이랑 학생들은 들어갈수없어 등대전망대쪽
잘보이는 바위쪽에서 봤다는 딸래미가 동영상을 보내왔는데
아무래도 여기 백야도보다는 분리되는것도 보이고
소리와 진동도 대단했었다고한다
딸래미는 같이온 학생들이랑 팬션에서 하루묶고
가는길에 좀 가져가라고 생필품이랑 먹거리를 좀 챙겨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