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04년 2월16일
◆산행코스: 돈지리→ 지리산→ 불모산→ 가마봉→옥녀봉→ 금평
7시(여천출발)
상쾌한 새벽공기 마시며 아직은 어둑한 아파트
빠져나와
약속장소에서 친구와 은암이 만나고 금호앞에서 친구한명..
넷이서 통영샤랑도를 향하여 출발
달리는 차안에서 눈이
부시게 붉은 일출을 바라보며
순천,광양,하동,고성을 지나 통영저산리
가오치 부두 도착하니 9시
9:30(샤랑호에 몸을
싣고)
배 앞쪽으로 멀리 샤랑도(윗섬,아랫섬)의 암봉과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찐한 사랑한 생각으로
설레는 가슴도 진정하지
못했는데 벌서 사량터미널
10:10(돈지리로~~)
배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마을버스가 대기
평일인데도 제법 많은 산꾼들
실은 버스
터덜거리는 시골길 20여분 만에 돈지리도착
10:35(산행시작)
돈지리 도착하여 좁은 골목길 빠져나와 사량초등
돈지분교
지나니 좌측으로 농로길 나타나고(지리산2.1km 마을0.2km)
그 길을 따라가니 솔,망개,잡목 어우러진 길
나타난다.
서서히 칼날같이 날카로운 능선길 나타나고 그 곳을 오르니
아!~~~~~~~~~
크고 작은 섬들과 바다가
멋진 한폭의 그림같이 넘실거린다.
미끄러운 바위가 아니어서 위험하지는 않은데
칼날같은 바위 부러지는거 아닌지 걱정이
된다
짧은 다리로 조금 힘들게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데
거제도에서 오셨다는 남자분들이 위험하다 우회로로
오려고하자
일행분이
" 아줌마들로 오는데 거길 못내려오느냐구?"
이 아자씨 몇번이나 아줌마들도 오는길 못오느냐구
참내~~~
듣는 아지매 괜히 열받네 ㅎㅎ
힘든
바위내려와 바라보니 저 멀리 섬과 ..기막히게 멋진 풍경이다.
11:34(지리망산 정상)
돈지리에서
금평까지의 주능선길은 좌우로
마을과 바다와
칼날같은 바위와 숲길로 이어지는 길이다
12:10(
불모산-달바위)
돌탑과
표지석이 있는 달바위 아래서
보글~보글 끓여먹는 라면맛
두개를 넣어라 세개는 해야 먹는다는둥 ...
우~~와...기가 막히게
맛있다 .
날씨도 포근하고 시간도 넉넉
1시간 넘게 휴식하고 가마봉을 향하여 ~~
이제부터 곳곳에 밧줄과
암봉,철사다리,로프로
마치 유격훈련 코스같은 길 연속이다..
철사다리와
밧줄이 아주 가파르게 수직인 바위
로프타고 내려오다 바위에 까당~~ 에구 아퍼라
산행하는라 정신없는 오늘이 지나고 나면
아마
무릎엔 분명 피멍이 들리라~~
** 머언 옛날 홀아버지와 성숙한 여식이 살고
색의 욕정으로 성숙한 딸의 육체를 범하려는
아비
딸은 울며 불며 산위에 올라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는 슬픈전설이 얽힌 옥녀봉
슬픈
사연을 간직한 옥녀봉을 다녀와
금평을 향하여 가파른 솔숲길 내려와서...
15:00(사랑호에 몸을 싣고
)
********
가오치에서 사량도
배편*********
동절기-(7:30)-(9:30)-(12:00)-(14:00)-(16:10)-(17:00)
운임-3800원
마을버스요금-1600원(금평에서
돈지리까지 2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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