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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산행기

홀로걷는 지리산길7코스 (어천-운리)

산행일:2011년 11월29일

코스:어천-아침재-웅석봉하부헬기장-점촌마을-탑동마을-단속사지-운리

소요시간:12시34분-16시27분(3시간53분소요)

 

 

 

교통정보                                                                                   

운리찾아가기:원지에서 청계행버스를타고 운리에서 내리면된다-8:30 13:40 17:10 20:00

운리에서 원지되돌아가기:7:00 9:30 14:20 18:00                                                      

원지터미널:055-973-0547                                                                                    

원지택시:055-973-4005                                                                                       

 

구름은 끼였지만 다행히 해가비추니 7구간을 향해 출발해본다

 

다리를건너 좌측으로가면 어천마을이고 시멘트길은 아침재로오르는길이다

 

 

점심을먹고 바로 출발해서인지

날씨도 포근하고

완만한 오르막에 땀이날 지경이다

 

20여분 올라오니 아침재다

좌측으론 어천마을로 갈수있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뿌옇게 어천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솔잎향기 물씬풍기는 산길은

커다란 트럭도 다닐만큼 넓직하다

 

 

인적없는 웅석사를지나

구불구불 임도길을

조금더 올라가면

 

 

계곡이 나타난다

여름이면 시원하게 발담그고 쉬어가기 좋은곳

 돌계단을 내려서  계곡을 건너고 이제 산길오름으로 접어든다

 

 

숲길은 지그재그로 계속오름이다

웅석봉 구조목 8을지나고 뒤돌아보니 나무사이로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헬기장까지 3시까지만 도착하면

어둡기전에 운리에 도착할수있을거같아

서두르지않고 천천히오르면서

목도축이고 과일도 꺼내먹고

 

이제 다 오른거같다

구조목9위로 시야가 트지고

 

드디어 웅석봉 하부헬기장에 도착했다

웅석봉이 빤히 올려다보이고 쉬어갈벤치와

청계와 운리로가는 임도길이 좌우로 길게 이어진다

 

구불구불 끝없이 이어지는 임도길

웅석봉과 운리로가는 갈림길정자에서 잠시쉬어간다

 

 뒤돌아보니 지나온 헬기장이보인다

 

첫번째 차단기를지나

 

6,7구간을 걷는동안 처음으로 둘레꾼을 만나  반가워서

 

"어디까지 가시려고 지금가세요?"

 하고 인사를 했더니

이런~~ 아래마을에 사시는분이란다

한시간정도 걷다가 내려올거라면서

 

한컷부탁해 오늘 처음으로 흔적을 남겨본다

 

나뭇가지 사이로 청계호수가 보인다

 

두번째 차단기를 지나고

 

이제 얼마남지않았다

지루하다 느낄즈음 벤치 두개가보여

마지막으로 쉬어간다

 

점촌마을입구 갈림길에서 탑동마을은 우측으로 꺾인다

 

마을의 보리와 마늘이 너무 이쁘게 잘자라서 농사가 잘된거라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본 저녁 뉴스에는

 이상기온에 농작물이 웃자라

겨울이면 얼어줄을거라한다 

이러다 아열대식물로 대체되는건아닌지 ~

 

암자옆건물 처마밑에

메주랑 대추가 주렁주렁

어릴적 사각틀에넣고 다져 메주만들던 친정엄마생각이난다

 

아직도 소담스런 국화가 피어있는 정겨운 돌담길을돌아가면

정당매와

 

 

단속사지 삼층석탑이있다

 

복원돤 흔적이 남아있는 당간지주

파진 홈모양이 네모와 둥근모양인데 뜻은 알수없고

 

다물평생교육원을지나

 

드디어 둘레길 7구간을 마친다

 

운리에는 하루에 4대 마을버스가 오는데

막차가 6시

 

저위 탑동마을 단속사지에 버스가 6시도착하니

이곳에오면 6시10분이나 20분은돼야 도착한다고 마을분들이 말씀하신다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많이 남았다

택시를 부르던지 버스를타던 일단 젖은 옷이나 갈아입으려하니

이동식화장실이 장난아니다ㅠㅠ

 

다행히 주차장옆 계곡에 물이 흐르길레

내려가는길이있나 살펴보는데

트럭과 승용차에서 두사람이 내려 잠시 쉬어가려하는거같다

 

옷을 갈아입지를않아 땀냄새가 미안하지만,,,

진주까지 가려는데 원지까지 태워줄수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그러마고하더니 원지주차장까지 태워줘서

일찍 집으로 돌아와 6,7구간을 무사히 마친다

 

7구간팁 ** 솔잎향기 물씬풍기는 숲길이나

헬기장오름전 계곡물에서 쉬어가기좋다

헬기장까지 지그재그 오름이 좀 힘들지만

쉬엄쉬엄 한시간정도 오르면됨

헬기장에서 탑동마을까지의 임도길이 좀 지루하지만

정당매와 단속사지삼층탑과 당간지주를

들러보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