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3일(목요일)
5구간 동강-수철 11.9km
09시45분-14시31분(4시간46분소요)
동강마을에 도착 4구간을 마쳤다
잠시 쉬어가려고 엄천교 다리아래로 내려갔다
물도 마시고 시원하게 발도 담그고
다시 동강마을에서 5구간 시작이다
점촌마을 주민희생터와 추모공원을 지나
방곡마을에서 상사폭포방향으로
드디어 계곡이다
하늘도 파아랗게 열리고
비온뒤의 상큼한 숲길을 여유자적 걸어본다
상사폭포 조금못미쳐 대학생인듯한 둘레꾼 두명을 5구간들어 처음으로 만난다
폭포에서 한컷부탁해찍고 다시 갈림길로나와 왕산방향으로 진행한다
건너와서 뒤돌아본 자그마한 다리
물도 흐르고 앉을자리가있어 쉬어가기 좋은곳이다
이제 물소리는 우측으로 흐르고 대나무울타리가 이어지는 숲길을 오르면 쉼터가 나온다
몇몇 둘레꾼들이 쉬고있다 배낭을 벗어놓고 잠시쉬다
친구랑 도란도란 얘기하며 걷는 뒷모습을 담아본다
쌍재에도착 흔적을 남기고
우측 완만한 숲길로 들어선다
왁자하게 단체산객들이 지나가고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다
왕산과 필봉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구름낀 산군들 조망후
조금 아래로 내려와 남은간식을 꺼내놓으니 아직도 푸짐하다
사과,귤,도넛,쵸코렛,효소도 한잔타놓고 마지막 산상부폐를 즐겨본다
목을 움추린 자라같기도하고
고동재-수철3.6km만 남았다
쑥부쟁이도 만나고
둘레꾼들도 만나는길
쉼터 주위엔 빨간단풍들이 화려하다
철이 들지않았나? 아직도 남아있는 달맞이꽃
가을걷이하는 농부들의 하루는 바쁘기만하고
산길따라팬션을 지나면
5구간 마지막인 수철마을에 도착한다
버스시간이 한시간정도남아 택시를 부를까하다
바로옆 계곡물에 시원하게 발을담구며 2박3일간 고생한 발의 피로를 풀어준다
5구간팁 ** 추모공원과 상사폭포 들러가기
수철-산청(1050원),,,10분정도걸린다
산청- 진주(3900원),,,35분정도 걸리며 10분간격으로 버스가있다
진주-순천(6200원)
순천-여천(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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