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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산행기

백두대간4구간(육십령-영취산-백운산)

산행일:2010년 4월18일

코스:육십령-깃대봉-덕운봉-영취산-백운산-중고개재-심기리

소요시간:10시08분-15시16분(5시간8분)

날씨:바람은 살랑살랑 제법 쌀쌀하고 조망은 별로였음 

 

7시15분 -영동주유소를 출발

백두대간 4번째 산행일 육십령도착

기상청에선 월요일부터 비가온다는 예보였는데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듯이 잔뜻흐려있다

화장실좌측으로 대간길은 열려있다

 

바람은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고 계단을올라 오르락 내리락 고도를 높히며 뒤를 돌아보지만

나무에가려 아직 남덕유조망이 안된다 

3구간까지는 홀대모를 하는기분으로 후미에서 조망과 야생화에빠져 느긋하게했는데

오늘은 처음대간에 참석하게된 울프님과 발을 맞추느라 후미보단 조금 앞서게된다

 

깃대봉샘에도착 목마르진 않치만 샘에들러 물맛도보고 다시 낙옆길을 올라간다

언제쯤 살랑이는 녹색잎들이 사랑스럽게 빛나게될지

낙옆과 회색나뭇가지들만이 뿌연 하늘만큼이나 을씨연스럽다

 

 

 

 북바위에올라 남덕유와 오동제조망과 기념사진촬영도하고

대간길이라 잘정비된 산죽터널길에선 남진하는 대간꾼들과 서로 격려인사나누며

 

 

멋진소나무가 어울리는 덕운봉에 오르니 영취산과 백운산 그옆 서래봉까지 잡힐듯이 조망이좋다

덕운봉을 내려와 막 점심을마친 선두조가 떠나려하고 우린 그 자리에서 점심을 먹엇다

 

 

 

영취산에 올라서니 B코스하산지점인 무룡고개 정자도 보이고

지나온 남덕유와 무룡고개 장안산 지리주능선이 회색하늘아래 아련히 보인다

 

 

 

 

 

 반듯하게 세워진 표지석보다 아담한 옛 이정목들이 어쩐지 정감이가는 백운산도착

빵과 과일로 느긋하게 간식을먹고 내림길 다리보호하려고 ㅎ 테이핑으로 무릎을 붙이고

 

 

 지난구간 내려왓던 중고개재에서 지지리 계곡으로 하산

 2주전보다 괭이눈은 황금이 빛나듯이 더 환하게 길을 밝힌다

 

계곡도착 ,,시원할거같은 계곡물은 얼마나 차가운지 오래있지를 못하겠다

 

같이한 모든분들 수고하셨구요 ,, 다음 덕유산구간 마음으로 원추리를 생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