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5구간(육십령-남덕유-동업령)

산행일:2010년 5월2일

코스: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동업령-안성매표소

소요시간:8시52분-17시18분(8시간26분소요)

날씨:비온후 갑자기 더워진날씨로 엄청 땀흘리고 안개가 끼어 조망은 뿌염

 

 6시15분 여천을 출발한버스 순천,광양을지나 육십령도착

 

 단체사진을찍고 덕유산들머리 서둘러 출발하는 선두조들

 

 완만한 능선길 좌우로 연분홍진달래가 이제 한창 산길을 밝힌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할미봉오름에 땀을흘리며 서서히 이쁜암봉들이 보이기시작하고

 

 할미봉에 올라서니 깨끗한 조망은 아니지만 사방으로 조망이좋다

가야할 서봉과 남덕유 그아래가 영각사가 선명히 보인다

 

 

 

 서봉아래 헬기장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보니

할미봉뒤로 구시봉과 그아래 골프장이 내려다보이고

장안산과 무룡고개 좌측으로 백운산과 서래봉까지 조망된다.

 

 서봉에서 흔적을 남기고

 

 서봉아래 철계단을 내려서며 뒤돌아보니 고사목과 암봉이 어여쁘다.

 

땡!!! 12시다

오늘은 한시간 일찍 산행을하고 더운날씨에 할미봉을오르느라 힘들어 12시에 바로

점심을 먹기로하고 남덕유헬기장아래 그늘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먹고 헬기장에오니 한백님들 하하호호 즐거운 산상부폐를 즐기고있다

 

누가 가져왔는지 두릅이 맛있어보인다 ,,, 울프랑 하나씩 나눠먹고

5분거리인 남덕유산에 올라가니 예전에없던 통나무데크도 설치되고

젊은 산꾼들이 증명사진 남기느라 시끌벅적하다

 

 월성재도착 큰형님이 다리경련이 일어난다고하신다

오르막올라와서 큰형님 다리테이핑도 해드리고 청포도간식도 드리고

아마 황점으로 하산해야할거같단다

 전망바위에 오르니 지나온 서봉과 남덕유북사면에 흰눈이 보이고

 

 그옆으로 월봉산과 금원,기백산

 

삿갓봉 ,,얼마만에 와보는지,,,

7년전쯤 겨울에  영각사에서 동업령산행시 올랐던 삿갓봉 

 

 내려서면 움푹들어간곳이 삿갓골대피소 그위 무룡산과 멀리 향적봉이보이고

 

관리공단직원의 다정한 설명이 웬지 좀 낯설고 ㅎ

이제 힘든구간은 거의 지나왔으니 느긋하게 찰밥도 한덩이씩먹고

양말도 갈아신고 물도 보충하여 무룡산으로 오른다

 

치마는 구겨졌지만 윗지방이라 아직도 어여쁜 자태의 처녀치마가 방긋

찰밥과 물을 넘많이 마셨나 ,, 무룡산계단오름이 힘들다

 

 무룡산을 지나면 완만한 능선길이지만 눈이녹아 질척거린 산길이 미끄럽다

 

 동업령도착,,, 같이한 산님들과 흔적을  남기고

대명은 모르지만(노란옷을 입은분)이 많이 힘들어하신다

음료와 남은 과일을 나눠먹고 계단좌측 약수터에서 물통에 물도받고 시원한 약수물도

마시고 얼굴의 땀도 딲으며 잠시 쉬다 통나무계단을 내려왔다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계곡물소리들으며 드디어 백두대간5구간 덕유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옆 계곡으로 내려가 산행의 피로를풀다

생각보다 아직 계곡물은 차갑게 느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