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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산행기

백두대간3구간(복성이재-봉화산-중고개재)

산행일:2010년 4월4일

코스:복성이재- 치재-다리재-봉화산-광대치-월경산-중치-중고개재

소요시간:10시08분-14시59분(4시간51분)

 

 

 요즘은 장마철처럼 하루건너 비가 자주와서 대간산행날이 다가오면 걱정이된다

여천서 7시15분출발한 버스가 순천,광양을들러 2주전하산한 751번 지방도로 복성이재도착

다들 분주하다 도착하자마자 출발하는산님들 오늘은 코스가 짧다고 느긋한 산님들하며 ,,,

 

들머리 복성이재이정목에서 기념사진 한컷하고 느긋하게 푹신한 솔밭오름을 시작한다

솔솔 봄바람은 살랑이고 대간길은 양탄자를 깔아놓은거처럼 푹신하니 기분좋은 출발이다

유명한 봉화산진달래가 어여삐 반겨주려나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

역시나다 아직 봉오리도 맺지못한 회색빛 나뭇가지들만이 길옆으로 반긴다

약간의 오름에 땀방울이 맺힐즈음 사방으로 조망이 확트인 755봉에 올라선다

 

고남산의 웅장한철탑과 반야봉,지리주능이 모습을 나타내고 가야할 능선길로 봉화산이 지척이다

 

 회색빛 터널을 지나니 치재,,깊은 사거리안부를 지나 다리재에 도착하고

 

 

 돌계단길을 올라서니 봉화산정상이다

 

 지나온길을 뒤돌아보니 저멀리 고남산이 보이고

 

 가운데로 반야봉도 보이고

 

 천왕봉과 중봉사태지역으로 아직도 잔설이 보인다

 

 봉화산 중계탑뒤로 가야할 능선이 보이고 커다란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임도길 가운데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니 봉화고개 ,,백두대간 이정표가 서있고 공터는 넓다랗다

 

 870봉 연비지맥 봉우리를 지나  944봉엔 비실이부부 시그널이 걸려있다

 

 참나무숲길을지나 광대치로 내려가다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 ,, 올라서니 약초재배단지로

철조망이 쳐저있고 좌측으로 올라서 조금 진행하며

 

 

 이정표는 떨어져 길위에 나란히 놓여있는 월경산갈림이 나타난다

대간길은 좌측인데 직진하여 월경산을 올라가는데 정상부위에서 다소 질척거리는 오르막이다

 월경산 정상석은없이 삼각점만있고  어느 산꾼님이 코팅으로 표시한 월경산정상

 

 지나온 복성이재 가야할 백운산 이정목과 ,,우측으론 중기마을 좌측으로 지지리계곡하산지점인

사거리안부 중치도착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갖는다

 

 조금은 지루한 오르내림후 드디어 하산지점인 중고개재도착 좌측으로 ,,내려선다

 

 드디어 졸졸 계곡물소리도 들리고 괭이눈들이 질척거리는 산길을 환하게 장식하고있다

 

아직은 계곡물이 차갑게 느껴지지만 등산화를 벗어 발을 담그니 금방 피로가 사라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