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1일(수요일)
오늘은 독일근교 하이델베르크로 가기로해서
조식을 먹고 서둘러 나왓다
호텔옆이 바로 중앙역이라 나오면 중앙역옆으로 Flix Bus 정류장이다
8시에 출발하는데 09시10분이면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이델베르크가는 Flix Bus 15.98유로(2인)
버스에서 내려 한블럭만 내려오면 저렇게 인포가 보이고
좌측으론 열차역이 우측으로 성으로가는 33,32번 버스타는곳이다
인포에서( 성 입장료 푸니쿨라)14유로-버스2.8유로 끊으면된다(2인)
자전거가 정말 체계적이고 거의 생활화 인거같다
유럽에서 많이 부러워했던것중 하나엿는데
모든 사람들이 많이 타고 다니기도했지만
그렇게 할수잇도록 도로와 신호등까지 표시돼었다
차들도 자건거타는 사람들을 많이 배려하는거같고
33번 버스를타고오다 이곳에서 내려 푸니쿨라를 타면되는데 걸어도 금방일거같다
성으로 들어오다 왼편으로 전망좋은곳 으로가서 조망을 즐기다 안으로 들어가서
프리드리히궁은 새로 복원한것같이 외형은 좀 반듯한거같다
다른 부서진성을 그대로둔것에 비하면
성좌측아래로 내려가면 어마하게큰 와인 드럼통이 보인다
전쟁과 전염병에 대비한 물저장용이라는데 크기가 엄청나다
오트하인리히궁 안으로 들어가보니
꼭 우리나라의 한약방같다는 생각이든다
여러종류의 약재들이랑 저울등 의약박물관이라고한다
숱한 고난과 풍랑을 겪은성은 방치된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거같았다
성내부를 관람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한바퀴 거닐었다
왕이니 당연히 그럴만한 능력이 잇겠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엇다니
성을 둘러보고 내려와 광장 부근에서
조금 이르게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먹고는 학생감옥에 들렀다- 6유로(2인)
1712~1914년까지의 대학은 치외 법권 지역이라 학생이 죄를 지어도 대학 당국에서 처리했고 경찰은 처벌할 수 없었다한다
그래서 이 지역 시민들 사이에 불만이 생겨서, 1778년 학생 감옥이 탄생하게 된 것인데.
죄를 지은 학생들은 저지른 죄에 따라 감옥에서 최소 2주일 동안 갇혀 지냈다.
처음에는 빵과 물만 먹으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지만, 이후 사식을 들여오거나 수업을 받을 수 있었고,
밤에 몰래 술을 들여와 시끌벅적한 파티를 즐겼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는 학생 감옥에 갇히는 것을 명예롭게 여겨 일부러 죄를 짓고 들어가기도 했다고 한다.
그때 그시절엔 어땠는지 모르지만 입구부터 음산한 기운이 느껴진다
삐그득 거리는 마루판자소리 ,,,
다리도 공사중이라 아름다운 모습은 다 볼수없고
원숭이 얼굴에 머리를 넣으면 재수가 좋다니 ㅎ 지나가는 사람들이 웃어대지만 ~
딸래미는 " 엄마 그런거 하지마" 하더니 언제 사진까지 찍었다
이곳 날씨는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한데 햇빛에 나가면 얼굴이 익을 지경이다
이제 다리를 건너서 철학자의 길로 올라간다
꼬부랑 꼬부랑~~ 담벼락을 돌아돌아서
햇빛이 얼마나 뜨거운지 돌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땀이 흐른다
괴테가 즐겨 걸었다는 철학자의 길
괴테는 이 길에서 무슨 사색에 잠겼었을까
내리쬐는 뙤약볕만 아니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아름다운성과 다리 시내를 굽어보는 이곳이 좀은 더 즐거웠으리라
유명한 대학이 있으니 학생들의 자전거가 기숙사 거리등 어디서든 많이 보인다
갈때는 33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올때는 여기저기 들러면서 걸어서 돌아다녔다
하긴 시내가 작고 아담해서 웬만하면 다 걸어다니면된다
버스정류장으로 오면서 화단에 보이는데
꼭 우리나라 도깨비꽃을 닮아보여 찍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