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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산행기

백두대간8구간(부항령-삼도봉-우두령)

산행일:2010년 6월20일

코스:부항령-967봉-백수리산-삼도봉-밀목재-석교산-우두령

소요시간:9시37분-17시05분(7시간28분)

날씨:다행히 비는오지않고 습도가높아 무지더움 조망은 흐림 

 

일요일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비옷과 반스패츠를 챙기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은 끼였지만  비가오지않아 얼마나 다행이던지,,,

 

부항령도착

 

10여분쯤오른 부항령산행들머리 도착,,, 우측으로 대간길따라 올라간다

 

 구름에 살짝가린 하늘에 바람도 살랑살랑불어 산행하기 좋은날인데 습도가 높아서일까

967봉을 올라가는데 엄청 많은 땀을흘렸다

 

 백수리산에서의 조망도 좋을거같은데 먼거리 운무때문에 겨우 가야할 1170봉정도만 바라보일뿐

 

 조망은 별로였지만 촉촉히젖은 산길은 부드럽고 하이얀 민백미가 산길을 밝히어 지루한줄 모르겠다

 

 1170봉에올라 가야할 삼도봉과 지나온 백수리산,967봉 조망을 즐기다 삼도봉을 향해 길을 재촉한다

 

 1170봉을 돌아 내려오니 저아래 통나무다리가 보인다 ,,야생화보호인가??

 

삼도봉에서 점심을 먹으려나했더니 벌써 여러명이모여 점심을 하고잇다

아무래도 삼도봉까지가려면 30분정도는 가야할거같아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삼도봉이다

우두령에서 삼도봉까진 한백팀들만 올라왔는데 삼도봉에오니 산꾼들이 많이보인다

 

 우람한 정상탑이랑 스탬프,산딸나무등 삼도봉주위 풍경을 담고서

 

 삼도봉옆 전망바위에 올라 흑맥주를 마시며 조망을 즐겼다

너무 조망을 즐기다 시간을 지체한걸까 ,,한백님들이 아무도 보이지를 않는다

 

우측길을따라 내려가는데 일행중한분이 대간길을 잘못들어선줄 알고 뒤돌아오는중이다

4명이서 석교산을향해 오르는데 이부근엔 다래넝쿨이 얼마나 많은지 얼굴을 마구 두드린다

 

 밀목재를 지나고

 

 조망이 터지는곳에 오르니 지나온 민주지산라인과 가야할 석교산이 바라보인다

 

길게 매달려있는 밧줄을보니  겁이났는데 다행히  잘 설치돼있어 어렵지않게 내려갈수있다

 

4시쯤이면 우두령에 도착할거라 예상했는데 석교산도착하니 벌써4시가 지나가고있다

일행분중 힘들어하신분이 계시어 속력도 낼수없고

 4명이서 후미니 끝까지 함께쉬다 간식도 챙겨먹으며 조급해하지않고 진행했다

 

덕택에 야생화도 여유롭게 바라보고 융단처럼 부드러운  풀들도 만져보며 편하게 오르내렸다

햇빛을 받은 풀숲이 정말 예뻤는데 사진으로 나타내기엔 턱없이 모자람이 아쉽다

 

철탑이보이고 종주꾼들의 시그널이 매달린 철울타리를 지나

 

 우두령도착,,무사히 8구간마침을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