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09년 4월27일
산행코스-당동-고리봉-묘봉치-만복대-갈림길-영제봉-숙성치-밤재
산행시간:07시20분-17시(9시간40분)
영동지방으로 주말에 눈이왔다더니 새벽공기가 제법 싸늘하다
7명이서 차량2대로이동 구례서 따뜻하게 아침해결하고
산동서 1명합류후 마을위 공터에 주차시키고
7시20분- 산행시작
계곡에 물소리가 우렁차다
비가온탓에 나뭇잎들은 한껏 물기를 머금어 상큼하고 물소리
새소리에 기분까지 덩달아 ,,업~~~이다
산은 계절마다 각기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몇년전 겨울 눈이많이 쌓였을때 왔을땐 꽤나 가파르다 생각했던
당동고개가 싱그러운 봄날엔 전혀 다른모습으로 다가오니
당동고개에 도착해 노고단을 올려다보니 여기두 눈이왓다부다
" 와!! 우리 노고단으로 갈가 ,,,
조망이 훤히 열리는곳에 올라서보니 노고단은 하얀눈에 살포시 덮혀있다 이보다 더 좋은날이 있을까 ,,
비온뒤 상큼한날씨에 구름두둥실 떠다시고 산위엔 눈까지덮혀있으니
고리봉에 올라오니 사방으로 조망이 트였다
과일과 떡,족발에 한잔씩들하고 묘뵹치로 향하여간다
산길엔 멋진 얼레지가 환하게 반기고
만복대를 오르내리며 한번도 가보지못한 만복대샘을 가려고
줄을 넘어 산죽비탈길을 조금내려가니 졸졸흐르는 물이 엄청시원하다
만복대에 올라오니 갑자기 구름이 몰려온다
단체사진찍고 내려가려는데 진달래꽃이 눈속에 묻혀있다
갈림길에서 영제봉쪽으로 내려가는데 음달이라그런지
제법 많은눈이 쌓여있어 미끄럽다
다름재를지나고 가파른언덕을 올라와서 점심을 펼쳤다
곱창전골에 오리구이로 8명이서 느긋하게 부폐를마치고~~
영제봉과 수락제,숙성재를 오르락 내리락
수락재부근의 잡목넝쿨을지나니 솔잎향이 물씬풍기는
폭신한길을 한참을 걸었다 밤재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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