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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03~08년

오랫만에 가본 화엄사코스~07,6/17

산행일:2007년6월17일
산행코스:주차장-화엄사-참샘-국수등-집선대-코재
            노고단대피소-피아골산장- 직전- 주차장

 

9시35- 20년전인지 30년전인지 ,,,얼마만인지 기억두 가물가물
등산로 옆으로 계곡물소리 들리고 가파른 흙길에 비가와서
노고단 오름이 미끄러웠던 기억만나는곳이다,

 

 

신록이 푸르른 6월 화엄사 주차장 절반가량이 A코스다

9시55- 화엄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시작

 

 

 하늘이 가릴만큼 울창한 숲그늘이 시원하다
산책로같은 돌계단길을지나 연기암갈림길

 

 10시24-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
가파르지않은 산길옆으로 산야초와 야생화가 발길을 잡는다

 

"저런 여유가 있음 얼마나 좋겠어요!!"
덩쿨로 올라간 잎사귀가 하수오인가하고 살피는걸보는데 일행중한분이 말한다

 

"힘들면 노고단에서 성삼재로가서 버스타고가지요
 쉬엄쉬엄갈겁니다 아는길인데요 뭐 ~~"
처음부터 그렇게 맘먹어서 그런지 정말 느긋해서 좋다
같이온 영숙이는 선두에서 달려가지만 ㅎㅎ  난 힘들며 그늘에서쉬며
물도 마시고 얼려간 바나나랑 인심좋은 산꾼들이 오이랑
방울토마토랑 나눠주는거 얻어도 먹으며~

 

참샘을 지나 국수등쯤에서 가파르기 시작하는 돌길

 

 

 

다시 집선대를 지나고 ,,언제쯤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질뻔한
가파른 흙길이 나올까하면서

 

 

 

 

 

 

아직까지 남아있는 피나물과 함박꽃을 찍으며

꽃이활짝핀걸 보며알건데 아리송하다 병조희풀을 닮았는데??

 

 

 

 

앞서가던 아주머니도 뒤에오는 젊은총각도 다들 힘든가부다
가파른 돌계단을 가다쉬다 힘들게오른다
서서히 나무사이로 하늘이보이기 시작하고

12시05분- 땀에 절어 바지두 걷어부친모습으로도 찰칵! ㅎ

 

 

 

 

코가 땅에 닿는다는 코재를지나 드디어 노고단길로 올라섰다

 

 

 

 12시15분- 저위 노고단정상에 구름이 두둥실떠다니고
산행온 등산객들 산책온 사람들로 길은 시끌벅적하다
대피소에도착 아무리 둘러봐도 같이온분들이 보이지않는다

 

 

 

 

12시40-노고단에오르니 선두그룹은 벌써 점심마치고

 

 

 

중간그룹막 점심을 먹는중이다 같이 점심을 마친뒤~

 

 

13시05분-노고단 숲으로 들어서니 막 꽃대가 올라오는 지리터기
가 길양옆으로 싱그럽다 아마 한달후며 분홍빛으로 물들거같다

 

 

 

 

돼지령에이르니 범꼬리가 지천이다 한컷찍고나니 벌써같이온
일행분이 또 보이지를 않네 에라 모르겠다~ 하얀산수국도 있고

 

 13시50분-피아골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잠시가다 쉬고있는데

 

 

 

 

같이온 일행여러명이온다 이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참을가니
14시35- 주차장에서 가까워서인지 피아골산장도 북적인다

 

 

 

 

 

 

 

샘터로가서 물도마시고 한병채워 시원한 계곡물소리 들으며
표고막터를 지나 직전마을도 들어서 지리산산행을 마쳤다~~~~~


15시45-기억도 가물가물한 그 옛적길은 온데간데없어지고
대신 가파르던 흙길엔 돌계단이 놓여지고 너무 변한거같다
그래도 힘든산행뒤 계곡물에 발담그니 세상부러울게없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