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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멋진암릉산행 천태산을다녀와서~~~

산행일:2006년 7월22일
산행코스:매표소- 삼단폭포-은행나무- 암릉-천태산정상-전망대-남고개
소요시간:11시40분-15시38분(4시간정도소요)

 

매번 갈기회가 있었지만 한번도 가보지못한 칠선계곡쪽으로 산행지를 정했는데
아는분이 광양역으로가서타는 천태산산행을 한다길레 ,,,
토요일 7시40분쯤 출발 광양역에 주차시키고 버스에 합류 영동으로 향했다

장마철이라 비옷에 접는 우산까지 챙겨왔는데 천태산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에 살랑살랑 바람까지 불어대는 산행하기 아주좋은날씨다.

 

11시40분 매표소를 지나니 물기 머금은 길가 가로수가 시원함을 만들어준다
산책로같은 길을 잠시오르니 시원스레 떨어지는 물소리 삼단폭포다

 

 

 

망향탑삼거리 철조망엔 누가 먼저시작했는지 산악회시그널이 빽빽히 묶어있다
한참을 올려다볼정도로 거대한 은행나무를 둘러보다 우측으로

12시 계단을올라 A코스로
위험구간이라 우회하라는 표시까지있더니

 

"에게게 겨우??"
짧은 밧줄이 매달려있다 조금더오르니 두번째 밧줄
바위를 오르니 소나무사이로 조망이 멋지다
시간이 넉넉하니 사진도찍고 간식도 먹으며 휴식시간,, 숨이 가쁘기도하다
두어달 산행을 못해서 그런가 그렇게 힘든구간이 아닌데도 헉헉 숨이찬다
밧줄을 타고올라 물과 초코렛등 간식을 먹으며 멋진조망을 하고

어쩐지 위험구간을 우회하라했는데 별로 험하지않다고 생각했거늘 ,,,

 

 " 어어어 옴마야!!"
팔에 힘이 빠졌는지 여성회원이 밧줄에 대롱대롱매달려 안간힘을 쓰고있다
작년부터 팔이아파 밧줄이나 바위를 타려면 은근히 걱정이된다
위를 쳐다보니 꽤 높아보이고 ,,,

드디어 차례가되어 남자들은 사뿐사뿐잘도 오르던데 영 만만치는않다

"이쪽보고 멋진포즈 취해줘요 사진찍게 ㅎㅎ "

 

 

 

그래도 이쁜사진찍는다고 씨익 웃어주고 ,,다시 가파를 바위올라 

 

 

 " 산행시간은 길지않은데 왜 이렇게 힘이든데요? 올만에 산행해서 그런가?"
했더니 다들 바위타면서 힘을 너무 집중해서 그렇단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가니 갈림길쉼터 먼저오신분들 점심들 하고계신다

맛있는 산중부폐에 후식으로 커피와 과일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천태산정상으로 향했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한컷씩찍고 다들 서명 ,, 정상에 방명록이있는곳 처음봤다

 

 

 

 

 

힘든구간도 다 지나왓고 시간이 넉넉하니 다들 여유롭게 사진도찍고
주변도 둘러보며 방명록함의 싯귀절도 읽어보다 ,,하산

B코스와 C코스는 통제를 해서 D코스 전망대와 남고개를 지나

 

 

영국사의 3층석탑이랑 이쁘게 꾸며놓은 야생화도 감상하고

 

 

천년의 세월을 견디어낸 멋진은행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사진으론 몇번봤지만 실제론 처음보는 시계꽃 정말 신기하다

은행나무옆 연못에 이쁘게핀 연꽃도 찍고 한가한 산행이라 정말 여유롭다

 

매점삼거리에서 진주폭포로 가려고 망향탑쪽으로 갔더니 이곳도 통제다

다시내려와 시원함을 느끼게해주는 삼단폭포도착

 

같이간 일행분이 삼단폭포에서 이리저러 삼각대를 세워놓고 멋진모습 담으려 한참을 집중
아마 멋진작품사진이 될거같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알탕을 하고오신분들은 ㅎ 말끔하게
몇분들은 하산주 준비하느라 부산하고 ,, 나도 곧바로 숲으로 들어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