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7일(일요일)
지난주말 금둔사랑 낙안읍성을 다녀와서
오늘은 별생각없이 늦은아침을 먹고
컴퓨터하면서 쉬고있는데
갑자기 신랑이 나갈준비를 하라고한다
왜?,,,
매화마을이나 한바퀴 둘러보자나
그럼 매화마을갔다 송림숲에가서 쉬다오던지
쌍산재들러고 화엄사를 가던지하다가,,,
하사마을쪽으로해서 쌍산재부근에왔는데
차량들이 길가에 많이주차되있어서 마을잔치라도 하는줄았았는데
쌍산재도착하니 주차장은 만원이라
우리도 길가에 주차를하고 와보니
작년봄에 왔을때는 안보이던 말린채소며 약초,음료를 파는분들도 보이고
입구엔 길다랗게 줄을서있고 안내하는분도 계신다
줄을서있다 차례가되면 열체크를 하고
작년봄에 왔을때 5000원이라서,,,
만원을 드렸더니
일인만원이라며,,, 이만원을내고
신랑은 매실차,나는 커피를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아서 안채마당에서 기다리다 받아서 위로 올라갔다
아직은 나뭇잎들도 꽃들도 피지않아 싱그러운맛은 없지만
이곳 서당채가 가장 아름다운거같다
같이온 일행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같이앉아 차마시며 잠시 쉬어본다
낚시터문을 열고나와서 담벽을 따라걷다 아래로 내려가보니
낚시터아래로 삥둘러 걸을수있는 길이보이는데
신랑이 내려오지않아서
다시 올라와 아래둑 있는곳으로 갔다 그냥 돌아왔다
빠알갛게 이쁘게 매달려있던 곶감은
햇볕에 그래로 노출되서 그런지 찐득하게 변해있었다
계절탓인가?
작년봄에 왔을땐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조용히 둘러보면서 정말 너무 좋았던 기억뿐이였는데
뭔가 아쉽기도하고
역시 다 좋을순 없나부다,,, 하는 생각이 많이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