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1일(토요일)
08시07분 야간열차에서 내려 프라하에 도착합니다
이제 여행지 마지막 나라에 온셈이네요
오늘은 드레스덴을 가기때문에 독일에서 쓰다 남은 유로를 쓰면되지만
프라하에선 쓸버스비도 없어서 우선 10달러만 바꿔서
바로 드레스덴으로 가려고 짐을 역에 맡기려하다가 숙소를 찾아갑니다
역을 나와서 트램을타고 한정거장만 가서 숙소를 찾아가는데
정말이지 돌이깔린 도로를 캐리어를 끌고 올라가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그래도 숙소에 짐을 두고오니 마음은 편안하네요
트램을 타고 플로렌스 버스역으로 가서
09시30분 버스를 타면
11시25분에 드레스덴에 도착합니다
중앙역을 빠져나와서 구시가지까지 걸어갑니다
백화점도 보이고 식당들이 즐비하네요
먼저 크로이츠교회를 만나게되는데 다른 건물보다 아주 소박한 모습이네요
물론 폭격으로 그을린 모습이라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시청사의 황금사나이도 만나고오다 마르크트광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날씨가 뜨거워서 맥주가 시원하니 맛있다
브륄의 테라스가있는 강변쪽으로 올라가봤더니 결혼식을 하는 커플들도 보이고
강건너 모습도 아름답다
이곳의 야경도 정말 멋질거같다
패키지보다는 여유 시간이 좀 더 자유롭긴 하지만
미술관이나 박물관,궁전등을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모자라 아쉽다
군주들의 행렬(Fürstenzug)
레지덴츠 궁전 안에 있는 교통 박물관인 요하네움(Johanneum)을 둘러싸고 있는 슈탈호프(Stalhof)는
중세시대에 마상 경기가 열렸던,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 경기장이다.
슈탈호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슈탈호프의 외벽에 있는 〈군주들의 행렬〉이다.
이는 약 2만 5000장의 마이센 도자기 타일 위에 그려진 벽화인데 작센의 역대 왕들의 행렬을 나타내고 있다.
길이 101m, 높이 80m의 이 외벽은 제2차 세계 대전 때 유일하게 폭격을 피했다.
1876년 벨헬름 발터가 즈그라토 기법으로 제작했지만 현재 남아 있는 작품은 1907년 새로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