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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03~08년

음정에서 연하천을지나 뱀사골로~~07,10/6

 

산행일:2007년 10월6일
산행코스-음정-연하천산장-토끼봉-화개재-뱀사골산장-요룡소-뱀사골주차장

 

10시30분 - 음정도착

따사로운 햇살에 서늘한 기운이감도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다

 

10시40분
간단한 산행준비들을 마치고 들머리 기념사진찍고 마을길올라간다
몇분지나 솔밭길로 오르는산길과 작전도로길에서 우측으로갔다
숲길은 완만하고 부드럽다
다소 힘든오름길이라도 이런산길이면 좋으련만 조금지나
1시간가량이나 도로길을 걸엇다 정말 이런길은 싫다
볕이뜨거워 수건을 둘러쓰고 한시간가량 갔을때

 

11시45분 - 벽소령과 연하천갈림길이 나온다
기념촬영도하고 목도 축이다 우측 연하천으로오른다

 

바람이 없는 너들길을 한참오르니 역시 지리산의기온을
느낄수있을정도로 서늘함이 느껴진다
언덕에올라 간식들 나눠먹으며 휴식을 취한후 조금오르니
음정과 천왕봉갈림길 이제 서서히 단풍이 보이기시작하더니

 연하천 주변에는 제법 빨갛게 물든단풍
점심먹을생각도 않고 사진찍느라 정신들없다

다음주에오면 또 얼마나 달아나있을까
지난주엔 써리봉주변에 조금 물들었더니 벌써 연하천까지왓다

 

13시- 연하천산장에오니 한창 공사하느라 어수선하다
벤치는 먼저온산꾼들로 꽉차서 자리두없고 바닥에 자리펴고
서로 주거니받거니 진수성찬에 한잔술로 산중부폐를 마칠즈음
후미들도착 초고추장에 문어한점 얻어먹고 가려는데
이름도성도모르는 낯선산꾼들이 끓이는커피냄새 ~~기가막히다

 

"남는 커피있나요?"
" 네, 300원입니다 ㅎㅎ"

 

밥뚜껑에 하나얻어 같이온 일행들과 나눠마시곤 우린먼저출발했다

연하천을지나 조금오르니 좌측으로 세석과 천왕봉까지 훤히보인다

지난주 날씨가 좋았으면 써리봉에서 천왕봉을 조망하게 올랐을텐데
다들 아쉬�다며 오늘은 정말 날씨가좋아 다행이라며 좋아들하신다

연하천도 공사중이고 지리산길도 보수중이라 연신헬기소리가나더니
토끼봉에오니 헬기터엔 주인이 떠억하니 버티고잇다


신기해라 어디사고가 난것도아닌데 무슨일인가?~~
사고가난건아니고 아항 ~~연하천이랑 지리산길공사중이더니 ,,,,


토끼봉을 지나가던 모든산꾼들이 헬기를 모델로 연신셔터를 눌러대며

 

 이왕이면 헬기에타서 폼들도 내본다

 

 언제 헬기를 타보겠는가
너도나도 올라가서 찍었나 ,,조종사분와서 문을 닫아버린다

" 줄을 잘서야지 ㅎㅎ " 다행히 먼저와서 우린찍을수있었다


토끼봉을 내려와 화개재에서 뱀사골로 내려섰다

통나무계단을 내려오니 폐쇠된산장은 휑하니 찬바람이불듯
가을날씨만큼이나 스산하다 누가 살고있는지 이불은 널려있다.

 

시원한물을 마시고 물통에 가득채워 계곡길을 내려갔다
하산이 4시30분인데 시간이 촉박할거같다
너들길을 조금 속력을냈더니 일행한분이 발목이 안좋은지
힘들어해서 남은과일도 나눠먹으며 잠시 쉬었다

 

몇개의 철다리도 지나고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을따라

 

 

얼마나 내려왔을까 조금 지루한 생각이든다
드디어 요룡소를 지나고 자연관찰로도로를지나
뱀사골 주차장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