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덕기마을 →깃대봉 →550봉 →칠성봉 →동점재
→삼화실재 →구재봉 →먹점마을
지리산 자락이면서 잘 알려지지않은 깃대봉,칠성봉,구재봉을 찾아 산행길떠나본다.
의례히 지리산하면 눈이 엄청 쌓여있을줄알고 아이젠이랑 스패츠를 단단히 준비했는데 마을에 도착하여 어디를 바라보아도 눈 한점 보이지않은 겨울산이다.
9:37 덕기마을에 내려 포장된 시멘트길을 따라올라가는데
싸늘한 햇살사이로 흰눈이 폴폴날린다.
'그럼 당연히 지리산인데...'
웬지 눈이 없어 서운했는데 눈맞으면 산행할수 있으려나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포장길 양옆으론 고로쇠나무가 빽빽히 들어서있어 계곡까지 임도길 올라있다.
20여분 올라오니 이제 계곡길이어진다.
계곡옆을 오르다 좌측능선으로 길은 경사가 심해서 아주가파르다
10:33회남재 도착하여 모두들 식수로 목을축이고
우측 깃대봉을 향하여 치고 오르기시작
능선을 오르면서 왕소금같은 굵은 싸락눈이 쌓인 산죽길 시작이다.
키만큼자란 산죽때문에 보이지않는길 눈 다칠까 두팔 앞으로 나란히하고 무조건 앞사람만 보고 헤쳐갔다.
깃대봉을 지나 우측으로 이제 내리막길
융단처럼 푹신하게 깔린 솔잎이 매우 미끄럽다.
솔밭우거진 내리막 한참을 내려와
11:58임도길 가로질러 칠성봉을 향하여 오르락 내리락 되풀이되는 낙옆길 골짜기에서 휘이잉~~~휘이잉 불어오는 바람은 턱이 시리다못해 아프고
배에서는 벌써 꼬르륵 간식달라고 신호다
사과를 꺼내 와삭와삭 춥다고 술도 한잔씩하니 한결 든든하다.
얼마나 더 걸어왔을까 칠성봉 못미쳐 햇볕드는곳을 골라 산정부폐시작이다...
"이거 각시가 다 해주신겁니까?"
"네, 집 사람은 저 산에만 간다하면 새벽같이 일어나 이것저것 장만해줍니다"
"집에 있음 술만먹고 각시 심부름이나 시켜먹는다고 산에가는거 좋아하거든요"
오늘은 명절연휴 기간이고 춥기도 하였지만 여성분은 세명밖에 참석하지않았는데
흐미.. 오늘 향기 완전 스타일 구겼다
아이젠이랑 옷이랑 배낭 무겁다고 간단하게 싼 도시락에 비해 남정네분들이 노릇하게 구운고기 예쁘게 지진 전에 반찬은 가지수가많아 말할것도 없거니와 커피에 과일에 마지막 껌까지...
"완벽하게 갖추셨습니다" ㅎㅎㅎ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제 다시 산행시작이다.
오늘 산행은 암릉이나 특이한 산길이 전혀없는 솔잎우거진
오르막과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완전한 육산이다.
가는 곳곳에 이탈로가 있어 자기 체력에 맞게 산행할수도 있고
14:17 이 높은곳에 바위에 걸쳐 지은 집 기도처같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 오르다 다시 내리막 시작되는길 분홍색 시그널을 보고 내려왔는데 갑자기 길이 보이지 않는다.
기도처지나 한10분오다 좌측으로 길을 잘 잡아야한다.
14:48또 다시 임도길 나타나니 이제 거의 이 길로 하산들하신다.
임도길 지나 다시 능선길 올라서니 여기서도 오르락 내리락 오솔길이다.
15:13 구재봉에서 먹점마을까지 갈려면 시간이 너무 걸리니 여기서 하산이란다. 시간상으로 갔다올수 있을거 같은데 아쉽게 또 남겨두고 가야겠네
갈림길에서 우측내리막길 삼화실재에서 상신대마을로 하산
15:30 임도길따라 상신대마을로 내려가는 길 내리지도 않을 눈이
아직까지 나풀나풀 날리고있다.
16:05 하산완료
→삼화실재 →구재봉 →먹점마을
지리산 자락이면서 잘 알려지지않은 깃대봉,칠성봉,구재봉을 찾아 산행길떠나본다.
의례히 지리산하면 눈이 엄청 쌓여있을줄알고 아이젠이랑 스패츠를 단단히 준비했는데 마을에 도착하여 어디를 바라보아도 눈 한점 보이지않은 겨울산이다.
9:37 덕기마을에 내려 포장된 시멘트길을 따라올라가는데
싸늘한 햇살사이로 흰눈이 폴폴날린다.
'그럼 당연히 지리산인데...'
웬지 눈이 없어 서운했는데 눈맞으면 산행할수 있으려나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포장길 양옆으론 고로쇠나무가 빽빽히 들어서있어 계곡까지 임도길 올라있다.
20여분 올라오니 이제 계곡길이어진다.
계곡옆을 오르다 좌측능선으로 길은 경사가 심해서 아주가파르다
10:33회남재 도착하여 모두들 식수로 목을축이고
우측 깃대봉을 향하여 치고 오르기시작
능선을 오르면서 왕소금같은 굵은 싸락눈이 쌓인 산죽길 시작이다.
키만큼자란 산죽때문에 보이지않는길 눈 다칠까 두팔 앞으로 나란히하고 무조건 앞사람만 보고 헤쳐갔다.
깃대봉을 지나 우측으로 이제 내리막길
융단처럼 푹신하게 깔린 솔잎이 매우 미끄럽다.
솔밭우거진 내리막 한참을 내려와
11:58임도길 가로질러 칠성봉을 향하여 오르락 내리락 되풀이되는 낙옆길 골짜기에서 휘이잉~~~휘이잉 불어오는 바람은 턱이 시리다못해 아프고
배에서는 벌써 꼬르륵 간식달라고 신호다
사과를 꺼내 와삭와삭 춥다고 술도 한잔씩하니 한결 든든하다.
얼마나 더 걸어왔을까 칠성봉 못미쳐 햇볕드는곳을 골라 산정부폐시작이다...
"이거 각시가 다 해주신겁니까?"
"네, 집 사람은 저 산에만 간다하면 새벽같이 일어나 이것저것 장만해줍니다"
"집에 있음 술만먹고 각시 심부름이나 시켜먹는다고 산에가는거 좋아하거든요"
오늘은 명절연휴 기간이고 춥기도 하였지만 여성분은 세명밖에 참석하지않았는데
흐미.. 오늘 향기 완전 스타일 구겼다
아이젠이랑 옷이랑 배낭 무겁다고 간단하게 싼 도시락에 비해 남정네분들이 노릇하게 구운고기 예쁘게 지진 전에 반찬은 가지수가많아 말할것도 없거니와 커피에 과일에 마지막 껌까지...
"완벽하게 갖추셨습니다" ㅎㅎㅎ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제 다시 산행시작이다.
오늘 산행은 암릉이나 특이한 산길이 전혀없는 솔잎우거진
오르막과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완전한 육산이다.
가는 곳곳에 이탈로가 있어 자기 체력에 맞게 산행할수도 있고
14:17 이 높은곳에 바위에 걸쳐 지은 집 기도처같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 오르다 다시 내리막 시작되는길 분홍색 시그널을 보고 내려왔는데 갑자기 길이 보이지 않는다.
기도처지나 한10분오다 좌측으로 길을 잘 잡아야한다.
14:48또 다시 임도길 나타나니 이제 거의 이 길로 하산들하신다.
임도길 지나 다시 능선길 올라서니 여기서도 오르락 내리락 오솔길이다.
15:13 구재봉에서 먹점마을까지 갈려면 시간이 너무 걸리니 여기서 하산이란다. 시간상으로 갔다올수 있을거 같은데 아쉽게 또 남겨두고 가야겠네
갈림길에서 우측내리막길 삼화실재에서 상신대마을로 하산
15:30 임도길따라 상신대마을로 내려가는 길 내리지도 않을 눈이
아직까지 나풀나풀 날리고있다.
16:05 하산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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