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날이 밝아옵니다
구름은 조금 끼였지만 환한일출을 맞이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일출행렬이
이젠 제법 북적이는 울아파트주변 풍경입니다
저기 교회에서 떡국을 준다는데
떡국을먹고 안심산으로 일출보러가는사람도있고
교회마당이 명당자리라고 그곳에서 보는사람도있는데
우린 집에서 베단다 창을열고 일출을 봅니다
아버님돌아가시고 신랑이 맏아들이라 바로 제사를 가져와 모신지 18년째인데
3년전쯤부터 명절두번은 없애고 부모님기일 두번만 지내니
매번 형제들로 북적대다 조금은 쓸쓸한 명절이엿는데
이젠 제법 여유시간을 갖고 편하게 지낸다
차례를 안모시니 식구들끼리 일출을보고 떡국을 끓여먹고
여수에서 보성까지 섬을있는 다리가 명절임시 개통된다고 신랑이 거기나 한번 가보자고한다
사람들 마음은 다 비슷한거같다
전엔 명절지나면 순천만을 자주 들러곤했는데
여기도 우리만 가는게아니네 ,, 길이 엄청막힌다 ㅎ
다들 우리랑 같은맘으로 차례를 모시고 느긋하게 나선거같다
전같으면 배를 대절해서 낚시를 와야하는 강태공들이 벌써 한자리차지하고
나로도가는 갈림길에서 나로도쪽으로 조금가다 그냥되돌아왓다
갈림길 찜방에들러 차랑 음료 한잔씩하는데
아직은 별로 먹을만한것도 없다
가는 중간에 이동식 간식코너가 두어군데 잇는데 사람들은 많고 대기시간이 만만찮다
여기도 대기명단을 적어놓고 주변구경을하거나 차에서 기다리다가,,,,
딸래미는 핫도그를 먹고싶어했지만 ,,,
핫도그는 이미 품절이고
츄러스랑 새우튀김을 먹었는데 맛은 아주좋앗다
구름이 많이낀 날씨라 조망은 별로였지만
쉬엄쉬엄 한나절 보내기엔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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