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7일(화요일)
처음 계획땐 오스트리아에서 2박3일을 하려햇는데
내가 샤크베리크산 트래킹을 하고 싶다고해서 일정을 조정해서 3박4일로 하게되었다
여행하면서 무슨 트래킹을 하냐는 딸래미 때문에 올라갈때는 열차를 타고 하산을 트래킹 하는걸로 합의를 하고
오늘은 샤크베리크 트래킹을 하고 바로 할슈타트로 가려고
숙소를 오버트라운으로 정해서 일단 짐을 호텔에다 맡겨야한다
수요일 돌아와서 다시 이 호텔에서 묵기로했다
조금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길겐가는 150번 버스를 타러 나온다
역에서 7시45분 출발하는 45a를 타야 길겐으로 갈수있다
a가 붙지않은 버스를 타면 할슈타트로 간다
역에서 45분에 출발하는데 우린 숙소에서 45분에 나오니 7시 58분에 버스가 도착을 한다
숙소에서 길겐까지 40분정도 걸린다 -13.8유로(2인)
버스에서 내리면 버스앞방향으로 조금가다 우측아래로 조금만 걸어가면
볼프강 선착장이 나타난다
우리가 8시35분쯤 도착했는데 매표소 문은 잠겨있었는데
10분전쯤 나오더니 ,,, 표는 끊치않고 배에서 끊으면된다 15.6유로(2인)
9시가되니 서서히 출발하기 시작
아무도 타는 사람은 없지만 이곳에서 한번 쉬어간다
독일에서부터 이곳 잘쯔부르크까지 한 여름인데도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고 낮에는 머리가 뜨거울 정도고 그늘에 들어서면 또 시원하다
바닷바람이 불어서그런지 서늘해서 따듯한 커피를 한잔 시켜마셨다
서서히 선착장이 나타나고 산악열차 타는곳이 바로 보인다
10시10분 산악열차를 탔는데 우린 올라만 가는 요금- 51유로(2인)
꼬마산악열차는 느리게 느리게 올라간다
올라가다 이곳에서 한번 정차하는데
이곳부터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은 내려서 걸어가면된다
40분후 정상에 도착하는데
어휴!!!!!!!!
지리산 천왕봉은 저리가라다
바람을 불지요 가스가차서 잘 보이지도 않고 너무 춥다
그래도 정상은 찍고 가야지요
너무 허무하다
해가 비추면 두어시간 둘러보면 좋을건데 가스가 차올라 호수도 멋진조망도 기대하기 어려울거같다
일단 점심부터 먹으면서 기다려 보기로했다
올라올때보다는 구름이 많이 걷히고있어 아래 호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엄마때문에 트래킹을 하겠다고는 했지만 날씨가 흐리니 딸래미는 산악열차를 탔으면 하는 눈치지만
한번 더 둘러보고나서 내려가기 시작했다
산악열차 타는곳 아래로 노란색 이정표시가 보이는데
그걸 참고하고 오스트리아 국기가 길가 돌멩이에 계속 표시되 있어서 길 잃을 염려는 없다
한국 사람들은 보이지않고 이곳가족 트래킹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30분쯤이나 내려갔을까 ,,,
갑자기 비가 내려서 마음이 급한데 사람들이 나무아래 바싹 붙어있다
아항 ㅎㅎ 이곳 비는 길어야 5~10분정도나 내릴까 금방 그치니
우리도 같이 나무옆에 붙어있다 비가 거의 그칠때쯤 내려왔다
이곳엔 목축업을 많이 하는지 소들이 길에서 한가로히 풀을 뜯어 먹는데
무서워서 얼굴 안마주치려 외면하고 걸어가는데
" 엄마 소가 계속 엄마를 쳐다보네 마치 한번 쓰다듬어 달라는거같애"
내려가면서보니 이곳 사람들은 지나가면서 한번씩 소를 쓰다듬어면서
말도 걸어주고하니 ,,,그제야 이해가 가네요
과일도 그렇치만 야생화도 비슷한게 많이 보이네요
볼프강 2시간 이정표 방향에서 우측으로가면 좀더 수월했을건데
우린 볼프강 정류장표시만 보고 내려갔더니
숲은 울창하고 좋은데 자갈길이라 등산화가아닌 운동화를 신어서 내리막에 힘이 들어간다
"아직도 1시간 15분이나 남았어?"
오르막보다 내리막을 힘들어하는 딸래미는 이때부터 힘들어하기 시작한다
가방이라도 달라해도 엄마 힘들까봐 안준다고 고집을 부리고
야생화도 많고 이렇게 좋은데 ,,, 즐겨야지
이제 집이 보이고 시멘트길에 30분 남았다
이제 다 내려와서 마을에 들어섰다
16시에 볼프강 정류장에 도착했다
17시15분 버스로 바트이슐로 가려했는데 지친 딸래미는
16시15분 버스로 바로가서 일찍 쉬고 싶다고해서 화장실만 들러고 호수구경하다 버스를 탔다
16시 50분 바트이슐에 도착하는데 오버트라운으로 가는 열차역은 바로옆에 있다
17시03분 열차로 오버트라운으로~~~
길겐에서 바트이슐가는 버스요금 8.8유로(2인)
바트이슐에서 오버트라운가는 열차요금 9.4유로(2인)
오버트라운 호텔에서 할슈타트가 빤히 건너다 보인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들리는듯~
저녁을 먹고 호수주변을 걷다 일찍 자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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