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20일
화엄사 홍매화를 보러갑니다
집을 나설때는 해가 방긋나오더니
순천을 지나니 하늘이 뿌옇고
구례에 도착하니
노고단쪽엔 하얀눈이 쌓여있네요
점심시간은 조금 이르지만
미리 먹고 가려고 수라간에 들렀는데
이른시간이라 한적할줄 알았더니 주차할곳이 없드라구요
조금 기다렸다 주차하고
강된장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엇어요
주차장은 무료인데
성인입장료 4000원 두장을
차안에서 끊어서 통과해서 주차장을 올라가는데
오늘은 어디던 좀 복잡하네요
겨우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데
노고단 눈바람 때문인지 제법 쌀쌀합니다
입구부터
불견,불문,불언의
법구경구절이 놓인 귀요미 석상들을보며
경내로 들어섭니다
들매화는 50%는 피운거같아요
옆에 바라밀카페가 있어 따뜻한 차한잔씩 마시며
꽃구경하시는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각황전앞 5층석탑을 담고
위로 올라가보니
많은 진사님들이랑 여행객들이 홍매화를 찍고 있는데
아!!!!!!!!!
너무나 아쉬운 광경이
홍매화가 이제사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네요
뒤로 올라가서 기념샷은 남기고 내려와
경내를 다시 찬찬히 둘러보고
다향찻집에 둘렀어요
전에는 찻집마당에서 표고도 팔고했는데
아직 표고는 좀이른듯 ,,,
지리산 종주할때면 시작점이던
지리산종주 초입에서니
예전생각도 많이 떠 오른다
언제다시 이 길로 종주길에 오르게될지
찻집에 들어가 따뜻한 대추차 한잔씩 마시고
아쉬운 봄소풍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