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03~08년

세석의 철쭉과 삼신봉05,5/29

솔향기/여수 2006. 4. 29. 15:28

산행일: 2005년 5월 29일

산행코스: 거림-세석평전-1270봉-한벗샘-1214봉-삼신봉-청학동

 

오래전 한번가고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못한 소백의 희방코스를 가려했는데

늦잠을 자는바람에 ... 아는 동생과 삼신봉을 가기로했다

 

영동주유소에 도착하니 언제나처럼 많은 산꾼들로 시끌벅적하다.

도착한 버스에 올라 떠나고 다시 버스들 도착하고 드디어 우리가 가려한 버스도착

 

8시10분 -여천을 출발한 버스 사천휴개소를 거쳐 서진주에서 단성을 빠져나와

계곡을 들어선거보니 벌써 지리산자락인가부다 .. 중산리 못미쳐 좌측으로

10시40분- 거림골도착

주차장과 매표소를 지나니 바로 숲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봄 빛을받아 반짝이던 연녹의 여린 잎들이 생각난다..일년만에 다시와본 거림골

좌측계곡의 흐르는 물소리와 초록색 어우러진  완만한숲길로 이어진다.

한시간쯤 오르다 천팔교다리아래서 오이로 잠시 갈증을 달래며 휴식을 갖다.

북해도교를 지나 조금은 오르막 길올라 샘에서 시원한물로 목을 축이고

항상 나무계단길을 오르기 좀 힘들다

 

 

통나무계단을 올라 점점 세석에 가까이 온모양이다 군데군데 활짝핀 철쭉이 보인다.

0.5 남은 세석갈림길 언제나 활짝핀 철쭉이 산꾼을 반긴다 ..한컷찍고

 

 

음양수대에서 점심을 하기로하고 음양수도착 --바위위로 올라가니 돌로 쌓은제단

같은곳이있다 ..음양수물을 떠 이곳에서 정성들이며 아기를 가질수 있다나 ....

 

땀흘린뒤라 여자들은 그늘에서 점심을 먹자하니 금방 서늘하다고 바위에올라

완전 무공해식품일색이다 ~~

정상주,대추차,약식혜에 주거니 받거니 푸짐한 먹거리 힘든산행뒤의

언제나 뿌듯하고 행복한 식사시간이다.

 

 

점심을 마치고 다시내려와 음양수 물한바가지씩 떠 마시고 병에 채워서

8.8키로 청학동을 향하여 ..조금은 지리한 능선길 오르내리다 조망이 좋은곳에선

세석과 촛대봉이 보이다 서서히 천왕봉바위도 보인다

한벗샘을 지나니 황금능선의 산죽이 생각난다 ..간혹 키를넘는 산죽을 만나도

이정표도없는 황금능선에 비하면 산꾼이 많이다니는 이길은 양옆으로 가지런하게

잘 다듬어진듯한 느낌까지준다 ..능선의 양옆으로 금낭화가 너울거리고 산불이

지나간듯한 죽어가는 많은 나무가 능선을 가득메우고있다.

 

 

그곳을 지나니 바위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방을 조망하고있다 올라가니 삼신봉

날씨가 맑아 지리산 주능선이 천왕봉부터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사방을 조망하고 기념으로 삼신봉 배경으로 한컷씩찍고 이제 청학동으로 향한다

한시간정도 내려오니 이제 청학동이 가까운 모양이다

계곡의 힘찬 물소리 들리고 밭이 보이는가 싶더니 청학동 매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