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향일암
솔향기/여수
2020. 3. 15. 23:11
2020년 3월15일
명절을 지나고나서부터
코로나때문에 거의 외출을 못한거같다
아파트뒷산엔 매화가 피었다지고
화사한 복숭아꽃이랑 벌써 연분홍진달래가 어렴풋이보이는데
오늘도 미스터트롯 재방을보다
삼겹살에 야채랑 푸짐하게 한상차려 점심을먹고는
바람이라도 쏘인다고 향일암으로 갔다
처음엔 쌍계사쪽으로가서 찻집엘 가려고하니
신랑이 시간도 늦고하니 동백골을 가자고해서 향일임으로 가게됐다
여수에는 대구신천지다녀온 확진자 한명이 잇엇지만
자가격리를 한상태고 더이상 확진자가 없어서 그나마 안심을 하긴했지만,,,
향일암을 도착하니 주차장이 완전 만원이라 대기하다가 들어가야했다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건말건
여전히 봄은 다가와서 동백도 진달래도 활짝피어
한동안 집콕에서 시달렸던 우리들을 즐겁게해준다
집에서 나설때는 찻집이라도 들리려했는데
점심을 푸짐하게 먹기도했지만 사람들틈에 섞여서 먹기는
마음이 내키지않아서 콧바람쏘인걸로 만족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