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근교
불일암과 송광사 배롱나무
솔향기/여수
2018. 8. 20. 21:30
2018년 8월20일(월요일)
가로수에 요즘 한창 이쁘게 피어있는 배롱나무꽃을 보고
송광사를 함 들러봐야지 생각했는데 벌써 여름도 끝자락까지 온거같다
오늘 순천에 볼일이 있어 나선김에 벼르던 송광사로 가본다
그 뜨겁던 더위도 한풀꺾이고 태풍 영향인지
오늘은 구름까지 끼어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다
입장료 3000원
매표소를 지나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여름 가뭄이 심했지만 그래도 계곡엔 제법 물이 흘러내리고있다
송광사 와본지가 꽤 오래된거같다
그전엔 이 편백나무숲이 이리 우거지지 않았었는데
구름은 끼였지만 더웠는데 편백나무숲에 들어서니 시원하다
송광사 조금 못가서 좌측으로 불임암으로 올라가봅니다
스님이 오르내리며 다니셨을 무소유길을 걸어봅니다
조금은 오름길로 이어지지만 우거진숲 대나무소리,,, 금방 불일암에 도착합니다
묵언수행중이시니 ~~~~~~~ 조용히
소박함이 엿보이는 불임암
조용조용 둘러봅니다
스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의자
아끼셨다던 후박나무아래서 조용히 불일암을 지켜보시는 모습
불일암을 들러서 이제 송광사로 내려옵니다
월요일인데도 단체로 오신 탐방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송광사 3대보물중 하나인 비사리구시
조금 늦었네요
화려한 배롱나무꽃은 거의 사라지고 겨우 조금만 남아서 아쉽네요
경내를 두루 구경하고 능허교를 지나옵니다
8월초쯤 활짝 만개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