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뜨 언덕
2017년 5월6일(토요일)
오늘 몽마르뜨를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딸래미 대학3학년때 혼자 파리여행을 왔었는데
다 둘러본거 같은데 몽마르뜨는 못가봤다는 이야기 듣고 가봐야지 했었다
호텔서 10시쯤 공항갈 예정시간을 잡고
조식을 먹고는 출발했다
근데 버스에서 내렷는데 길이 좀 이상하다
딸래미는 또 폰이 아래를 가르킨다고한다
이상하다 분명 언덕을 보면서 올라가야하는데 왜 내려가지 하면서도
가리키는데로 내려가봤더니 공원묘지다
아뿔사!
그때서야 몽마르뜨로 하면 안되고 사크레쾨르성당으로 입력해야된다는게 생각났다
계단을 올라와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메트로가 있어 메트로를 타고왔다
메트로에서 내려 횡단보도만 건너서 쭉 따라 올라가면된다
9시 정도 인데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있다
몽마르뜨와 노트르담 성당에서는 조심해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비가 조금씩 내려서 나는 잠바모자를 써고 몇발자국 앞서 걸었는데
뒤에서 딸래미 소리가 난다
뒤돌아보니 흑오빠가 딸래미한테 팔찌를 채우려했나부다
노~ 하면서 팔을 뿌리쳤나본데
내가 얼른가서 딸래미 팔을잡고 걸었다
바로셀로나도 파리도 소매치기랑 강매 조심 하라고하던데
우린 아무 사고없이 11일동안 무사히 다녔다 감사하다
그렇게 높지는 않치만 파리에선 제일 높은 언덕이라 시내가 다 내려다 보인다
이제 성당안으로 들어갔다
성모님앞에서 무사함과 건강함에 감사드리며
5유로로 딸래미하고 감사의 촛불을 켰다
이제 내려오면서 금방 내려오지만 푸니쿨라도 타보자 하면서
1.9유로를 내고 타고 내려왔다
다리가 아프신분들은 올라갈때 타면 좋을거같다
다 내려왔다
정문위로 바로 보이지만 푸니쿨라를 타려면 승용차뒤에 바로있다
호텔로 돌아와서 공항으로 가려면 세번을 갈아타야된다고한다
시간 정확한 메트로로 갈아타고 갈려고 했는데
몽마르뜨에서 조금 느긋하게 보내서 아무래도 오페라에서 공항버스를 타야할거같다
프론트에 택시를 부탁해서 타고 전 호텔로가서 택시비를 받아주곤 버스타러갔다
그렇게 헐레벌떡 바쁘게는 아니지만 시간이 정말 꼭맞게 다녔다
11일 여행하는동안 포르투갈에서 페냐성갈때 호텔서 나올때 비가오더니 도착하니까 그치고
오늘 마지막 몽마르뜨가니 아주 보슬보슬오다 그치고 내내 날씨가 좋았다
날씨도 건강도 도와주어서 모든게 감사하다
조금 힘든여정이지만 그런대로 할수있지만
비행기 타는것만은 정말 지루하다
고맙고 고생한 딸래미 선물이라도 하나 사 주려 했는데
파리서 그거 하나 사러 상제리제 거리 갈 시간도 내지 못했다
아침 6시30분정도에 일어나서 준비 다하고
조식먹고 나가면 10시는돼서 들어왔으니
상하이 푸등공항을 경유해서
2017년 5월7일 인천공항 11시55분도착
딸래미가 바로 공항버스예약을 해놓아서 13시20분 버스를타고 여수로 내려왔다
여행가서 많이들 싸우고 온다는데 투정안하고
최대한 엄마 가고싶은곳 일정 맞춰주려고 고생한 이쁜딸
마음에드는 이쁜 가방이라도 하나 선물해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