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신트라 페냐성

솔향기/여수 2017. 5. 9. 19:35

2017년 4월30일(일요일)

 

리스본 일일권 충전(6.15유로)

7시30분 조식을 먹고는 체크아웃을했다

오늘밤 야간버스로 세비야로 가기때문에~~

 

호텔을 나서는데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이런 !!!

바로 메트로가 있어서 우산을쓰고 케리어를 끌고 나선다

그나마 다행이다

 

메트로에서 나오면 바로앞 20m쯤 스타벅스가 보이고 옆이 호시우역이다

기차역에 짐을 맡기고((1.5유로)

 

9시 신트라행 -원데이패스(15.5유로)을 탔다

신트라 원데이패스를 사게되면

페냐성오갈때,호카 곶,카스카이스 오가는 기차,버스를 하루동안 사용할수있어 편리하다

 

 

9시 40분에 신트라역에내려 밖으로 나오면

오른쪽에서434번 버스를 타고  10시10분에 페냐성에 도착했다

 

비는 그치다가 보슬보슬 내리는데 젖지않을 정도다

 

이곳에서 걸어서 올라가도 20여분이면 갈수있지만

시간절약을 위해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대단한 기사님들

그 좁은 골목길을 잘도 올라가신다

타고있는 사람들이 도리어 마음을 졸일뿐

드디어 알록달록 이쁜 페냐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입구에서 흔적을 남기고 별장안으로 들어간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이 '위대한 에덴'(the glorious Eden)이라 표현했으며

많은 시인과 작가들이 경치의 아름다움을 찬양할 정도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성~

페냐성은 1838년 페르난도 왕자가 가파른 산을 넘던 중 발견한 수도원이다.
당시 부서진 형태로 남아있었는데 페르난도 왕자는 이곳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별궁으로 삼기로 결정한다.

페냐성의 매력은 질서와 균형으로 무장한 완벽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창의와 개성이 불규칙적으로 조합된 엉뚱함에 있다.
유머와 낭만이 공존하는 건축물로 19세기 포르투갈 건축의 극치라 평가받고 있다.
페냐성은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을 띤다.

 

손을 대면 노랑, 분홍 물감이 묻어날 것 같은

 

 

 

 

 

 

내부를 둘러보고 나와서 성벽을 걸어본다

 

 

 

 

 

 

뒤로 무어성이 웅장한 모습을 보인다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왔다

아름다운 별장숲의 우거진 나무들 그리고 이름모를 야생화들

성이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모습이라면

숲은 거대한 산처럼 웅장하게 느껴진다

 

 

 

페냐성입구에서 434번 버스를 다시타고 신트라역에서 내리면

맞은편에 "대복루"라는 중국음식점이있다

맞도 좋은편이고 역바로 앞이라서 손님들도 북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