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덕유산 향적봉

솔향기/여수 2012. 8. 7. 20:22

산행일:2006년 1월22일

 

산행일:2006년1월22일
산행코스:병곡마을-동업령-백암봉-중봉-향적봉-중봉-백암봉

-횡경재-수리덤-송계매표소
소요시간:11시~17시35분(6시간35분)

 

 

 

11시-역시 겨울산행지답게 병곡마을에 도착하니 산꾼들로 왁자하다
도로를 따라 양식장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니 초입부터 완행열차다
녹지않은 눈이 조금쌓였지만 아이젠 착용하지않아도 괜찮을거같다.
잡힐듯한 남덕유의 능선을 바라보며 오르락 내리락에 땀이 맺히고
희미한 눈보라사이로 많은 산꾼들이 보이는걸보니 어느새 동업령에 온모양이다

 

 

 

12시50분-능선에 올라서니 세찬바람에 잠시도 머물수없다
계곡길에선 느낄수없엇던 눈바람에 볼은 얼얼하고 눈도 제법쌓였다
백암봉 못미쳐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능선에서 식사를 하는데도
얼마나 춥던지 다들 장갑을 끼고 먹었다~~
먹음직스럽게보이는 서대찜에 홍어회 그기다 약주까지 ㅎㅎ 맛이 기가막힌다

 

 

 

 

점심을 마치고 아이젠 착용하고 모자 장갑은 새것으로 바꾸고 향적봉으로 향했다
손시려~~~~~~라
능선의 눈바람에 손도 볼도 감각이 없다 중봉의 칼바람 ~~~으으으
그래도 멋진 주목을 배경으로 다들 한컷씩

 

 

 

드디어 향적봉정상다

기념촬영으로 추위도잊고 줄을 서 기다리는 산꾼들 날씨가 좋앗으면 ~~~

시간이 지체되기도햇지만 바람때문에 오래 머물러 조망할 여유로움이없어 아쉽다

 

 

다시 주목군락지와 눈길을 되돌려 송계삼거리에서부터 백두대간길을 타본다

철쭉과 잡목이 얼굴을 스치는 길

좁고 가파른 길위엔 다져진 눈이 반지르르해서 잠시도 한눈을 팔수가없다

온정신을 발에 집중했는데도 ~~~ 쭈르르르르 쿵 두어번 넘어지고보니

언제나 미끄러운 내리막길이 끝날지 겁이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