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설악산 공룡능선
솔향기/여수
2012. 8. 4. 22:50
산행일:2005년6월4~5일(무박산행)
산행코스:설악동주차장-비선대-마등령-나한봉-1275봉-신선봉
무너미고개-희운각산장-무너미-비선대-설악동주차장
산행시간:03시30분~14시30분(11시간소요 -아침,점심,휴식시간포함)
순천에 도착하니 간식까지 챙겨온 미남미녀의 기쁨조 덕택에 힘을얻고
다시 광양에 들러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하는 기쁨조 2 바쁜저녁시간에 다들 고맙다.
산행코스:설악동주차장-비선대-마등령-나한봉-1275봉-신선봉
무너미고개-희운각산장-무너미-비선대-설악동주차장
산행시간:03시30분~14시30분(11시간소요 -아침,점심,휴식시간포함)
설악의 공룡능선은 처음산행이라 설레기도 조금은 긴장되기도했다.
토요일 일찌감치 저녁을먹고 출발지인 금호아파트에 주차를시키고 나오는데
베낭에 등산복차림의 아저씨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혹시 복쟁이님아닐까
하며 다가가니 역시나 ㅎㅎ " 복쟁이입니다" 인사나누고 아파트를 빠져나오니
김서방님과 항상수고하는 대원들 출발점금에 열심이다
토요일 일찌감치 저녁을먹고 출발지인 금호아파트에 주차를시키고 나오는데
베낭에 등산복차림의 아저씨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혹시 복쟁이님아닐까
하며 다가가니 역시나 ㅎㅎ " 복쟁이입니다" 인사나누고 아파트를 빠져나오니
김서방님과 항상수고하는 대원들 출발점금에 열심이다
7시30분조금지나 여천을 출발한 버스 순천을 향하여 오는중 가는 빗방울이
창가에 어린다 ..빗길의 바위산은 위험한데 은근히 걱정이된다
창가에 어린다 ..빗길의 바위산은 위험한데 은근히 걱정이된다
순천에 도착하니 간식까지 챙겨온 미남미녀의 기쁨조 덕택에 힘을얻고
다시 광양에 들러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하는 기쁨조 2 바쁜저녁시간에 다들 고맙다.
이제 컴컴해진 밤을 가르며 섬진강과 동명,38휴개소를 거쳐 설악도착
03시30분 예정시간보다 한시간정도 늦게 도착한 설악동 다들 헤드랜턴과 준비를 마치고
매표소를 지나 화장실에 들러 나오는데 멋있는 소나무 두그루 얼마만인가!
20년도 훨씬전 여름이면 찿던 설악 ..소나무 배경으로 친구들과 사진찍던생각이나 얼른 밧데리넣어 기념으로 찰칵!!
근데 어두워서 잘찍어지질않는다 다시 .찰칵 넘 지체했나
서둘러 불빛만보고 올라가서 보니 늘푸른이 아니다 그럼 저 앞인가?
몇그룹을 물어보며 지나도 안보이니 조금 걱정이된다 ..그러지말고 함 불러보시요
"늘푸른" ......
걸음이 빨라진다 다시 보이는 불빛에 하이클리어님과 진주님이 보인다.
후미냐고 물으니 그렇단다 ~~~ 휴유 ㅎㅎ 미아될뻔했네
후미냐고 물으니 그렇단다 ~~~ 휴유 ㅎㅎ 미아될뻔했네
비선대까지는 평지길같아 발아래 돌을 조심하며 오르다보니 벌써 매점
컴컴한 밤하늘에 보이는 바위를 보며 저건 무슨바위같다느니 하는 산꾼들로
시끌벅적하다 물로 목도 축이고 다시 한번더 가다듬고 이제 본격적인 산행길
컴컴한 밤하늘에 보이는 바위를 보며 저건 무슨바위같다느니 하는 산꾼들로
시끌벅적하다 물로 목도 축이고 다시 한번더 가다듬고 이제 본격적인 산행길
04 다리를 건너 좌측의 천불동계곡 철통제소를지나 우측의 금강굴방향 바로 가파른 오르막길로 이어진다
시원한 밤공기에 오르는 마등령길은 돌계단에 위험하긴하지만 힘들지않게 다들 잘오른다.
잠들지못한 새의 "쬬쬬쬬쬬" 울음소리 들어며 30-40분 서서히 숲이 깨어나기시작한다
우측산위로 붉은빛이 나타난다 구름띠가 있는걸 보아 찬란한 일출은 못볼거같다는 생각을하며 오르는데..
대장님 일출구경하라신다
구름위로 한뼘쯤 올라온일출 한컷찍고 이제 제법 흙길도 보이고
조망이 있는곳엔 어김없이 거대한 암봉들이 뽀족뽀족 아름다움에 모두들 탄성을
질러대곤한다
마등령까지의 가파른 오르막길 새벽의 서늘한 공기때문인지 별로 힘들지않고
06시20분 마등령도착 많은산꾼들과 자리가 불편해 마등령안부 쉼터에서 아침을
하기로하고 내리막길 내려와 짐을 최대한 줄이라했는데도 밥과
김치에 푸짐한 먹거리로 꿀맛같은 식사를하고
이제 본격적인 공룡을 타러 출발이다 ~~~
암봉을 하나씩 넘을때마다 나타나는 비경과 발아래 소담스런 야생화에 황홀할정도다
탈출구없이 무너미까지의 4.9km 보통2km를 한시간으로 잡는산길
탈출구없이 무너미까지의 4.9km 보통2km를 한시간으로 잡는산길
두시간반정도면 탈수있는 구간을 두배인 5시간정도 걸린다하여 내심걱정했는데
수직의 바위 밧줄타는 재미도 중청과 용아릉과 가야동계곡의 자태에 오르내림에 힘든줄도 모르고
09시50분 신선봉 거대한 바위에 오르니 앞쪽으로 펼쳐지는 바위 범봉인가?
옆산꾼에게 물으니 범봉이 맞는거 같단다 .. 저번주에 천화대와 석주길 암벽을 탄 친구말에 알게된 석주길의 슬픈이야기가 생각난다
옆산꾼에게 물으니 범봉이 맞는거 같단다 .. 저번주에 천화대와 석주길 암벽을 탄 친구말에 알게된 석주길의 슬픈이야기가 생각난다
굽이쳐 흰띠두른 능선길따라
달빛에 걸어가던 계곡의 여운을
내어이 잊으리오 꿈같은 산행을
잘있거라 설악아 내다시 오리니---
달빛에 걸어가던 계곡의 여운을
내어이 잊으리오 꿈같은 산행을
잘있거라 설악아 내다시 오리니---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 설악 한곳에 모여있으니 여한은 없으리라...
암봉을 빠져나와 이제 푸르름 깃들인 숲길 많은 산꾼들로 지체되기도했지만
10시20분 벌써 무너미고개 ㅎㅎ 넘빨리왔네
우측 내리막 계단길로 가야하는데 너무빨리와서 예정에 없던 희운각산장에서
우측 내리막 계단길로 가야하는데 너무빨리와서 예정에 없던 희운각산장에서
잠시 쉬어가기로하고 후미를 기다렸다가 희운각산장 졸졸 흐르는 물가에 자리잡아 얼음같이 차거운 물에 발도 담그고
빵,떡,아침에 먹다남은 음식과
반주로
아주 느긋한 시간을 가질수있었다 .
무너미고개를 지나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시원한 폭포소리가 들린다
계속 이어지는 지리한 계곡길이지만 양폭,오련폭포의 시원한 물소리와
기이한 형상으로 도열해있은 천불동의 바위들을 보며 내려오는데
계속 이어지는 지리한 계곡길이지만 양폭,오련폭포의 시원한 물소리와
기이한 형상으로 도열해있은 천불동의 바위들을 보며 내려오는데
"야~~~..."
소리나는 쪽을 올려다보니 거대한 바위위에 두 사람이 보인다
다들 무서워라 하면서 내려오는데 웬걸 우측 바위에 열명도 넘을거같은
바위꾼들이 매달려있다 ... 우와!!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 아래로 내려오다 버스를 타고 잠시오다 내린곳에서
맛있는 물오징어와 과메기사촌으로 양양의 바다내음을 음미하며
힘들고 황홀했던 공룡과 정동진 관광조의 아름다운 일출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
아쉽지만 또 멀고도 먼 ~~~길을따라 집으로 ~~~
소리나는 쪽을 올려다보니 거대한 바위위에 두 사람이 보인다
다들 무서워라 하면서 내려오는데 웬걸 우측 바위에 열명도 넘을거같은
바위꾼들이 매달려있다 ... 우와!!
13시40분 비선대매점에서 쎄리오빠가사준 아이스크림을 물망초랑 먹으며 내려오는데 햇볕이 얼마나 뜨겁던지...
계곡에서 씻고온 보람도없이 송글송글 땀이 난다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 아래로 내려오다 버스를 타고 잠시오다 내린곳에서
맛있는 물오징어와 과메기사촌으로 양양의 바다내음을 음미하며
힘들고 황홀했던 공룡과 정동진 관광조의 아름다운 일출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
아쉽지만 또 멀고도 먼 ~~~길을따라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