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광양 백운산

솔향기/여수 2012. 8. 3. 22:28

산행일:2005년1월9일
산행코스:묵빙-헬기장 -백운산정상-백운암

새해들어 첫산행일이다.
바람이 부는날씨라 조금 걱정이된다
멀리 대구에서 백운산으로 산행오는날인데 ..

10시경 도착예정이라 느긋하게 9시쯤 막 출발하는데

 


 "때르르릉......."
벌써 동광양 들어서는 중이라하시니 마음이 급하다
뿌앙~~~~ 속력내어 달려 광양터미널 육교아래서 접선
대장님,황용,작은꽃,영아,똑똑바,또냐,앵두
오랫만이라 정말 반갑다

 


오손도손 이야기나누며 이제 산행지인 백운산 진틀방향으로

백운암오르는 초입 묵빙에 주차하고 바람이 제법 많이불어
손은시렵고 정신없는데 대장님 한잔하고 올라가자하신다.
서대회에 한잔씩들 ..간단히하고 산행시작

 

작년만해도 초입도 모를정도로 길이 잘 보이지않았는데
일년만에 많은 산꾼이 다녀간 모양이다 ..제법길이 잘 나타나있다.

눈이 제법쌓여있는 오르막 바람불어 추운데도 송송 땀이 맺힌다.
아이젠을 착용하지않아 미끄러워 다들 천천히
이야기하며 사진도 찍다 가족같은 산행이라 시간부담도없고 느긋하여 참좋다.

 

헬기장에 도착하여보니 벌써 점심들하는분들이 계시고
멀리 백운산정상에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정상에는 산악회에서 온 단체산꾼들로 사진찍기조차 복잡하다.
너무추워 정상에 올랐다 바로 하산 헬기장으로 ~~

 

대장님 산중부폐솜씨는 이제 가히 일류급이다

두개의 버너에서
보글보글 ~~~우와!!!!
라면과 된장찌개 ..얼마나 맛있던지 ㅎㅎ 정말 많이들 먹더만
커피까지 마시고 훈훈해진 몸으로 하산 ~~하백운암코스로

 


 

 

B코스간다던 작은꽃 끝까지 챙겨 같이하산도 하고
눈쌓인 내리막 힘들었지만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내려오다보니
어느새 하백운암을 거쳐 다시 묵빙으로
멀리 대구에서  오신분들 수고많이하셨고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