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10코스 (위태-하동호)
산행일:2012년 5월12일
코스:위태-지네재-오율마을-양이터재-나본마을-하동호 11.8km
소요시간:12시49분-16시28분(3시간39분)
위태마을을지나 안골마을 상수리당산에서 점심을먹기로했다
당산옆에 둘레길에서 마련한 평상에서
점심을먹고 효소도한잔마시고
9구간에선 한명도 보이지않던 둘레꾼들이
민박집에서부터 보이기시작한다
홀로걷는 사람들이아니고
보통 산악회서 단체로 출발하면 11시나 12시는 넘어야지 볼수있다
둘레길은 민박집뒤로 이어진다
나무사이로 지나온 위태마을이 보이더니
돌아서면 지네재로 오르는 지네골이 나타나고
쉬어갈수있게 통나무가 놓여잇는 지네재
내리막을 조금만 내려오면 다시 시멘트길이 나타나는데
옆엔 물이흐는는 작은계곡이있다
오율마을을지나 무슨건물을 지으려는지
공사하는옆으로 계단을오르면 다시 숲으로 들어선다
작은폭포도 있어 더위를 식혀준다
숲이 끝난는지점이라 도로로 나가면 더울거같아서
물을마시면 조금쉬다가
길을 따라 내려오니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를 만난다
커다란 느티나무가 서있는 궁항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다음가야할구간의길이 구불구불 이어진다
궁항마을엔 산악회차량도 대기해있고
평상에서 쉬는사람들로 처음으로 많은사람들로 북적인다
궁항에서도 버스승강장이있어 옥종으로갈수잇다
궁항-옥종 버스시간
8시20분 13시05분 19시10분
궁항마을을지나 구불구불한 길을따라오르면
양이터마을에 들어서는데
10구간 위태-하동호
11구간 하동호-삼화실
12구간 삼화실-대축구간까지의 이정표가 서있다
양이터마을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보니
부드러운산아래 조용한마을이 온통 연두빛으로 쌓여있는거같이 아름답다
정맥구간인지 시그널이 좌우로 많이걸려있고
화장실과 쉬어갈수잇는 벤치가 놓여잇는 양이터재
양이터재에서 시멘트길을 조금만 내려오면
우측으로 숲으로 들어서는데
숲이 끝날때가지 계속 우측으로 물이흐르는 계곡이있어
어디서든 계곡으로 내려가 쉴수있다
물만보면 발도 담그고 얼굴도씻고 ㅎ
아쉽게도 숲길이 끝나는 지점이다
저아래로 하동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나본마을에 도착하여 하동호까지 2키로는 걸어가야한다
청학호텔이 보이고
드디어 10구간 마지막인 하동호에 도착한다
하동가는 버스가 오후 5시30분은돼야 온다길레
매점옆 돌계단을내려가 화장실에서 젖은옷을 갈아입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하동호에 차를 주차해두고
11,12구간을 걷다 택시를타고 차를 회수하러온분들이
고맙게도 하동터미널까지 태워주셔서
편하게 올수있었다
여수에서 하동이 가까운데도 교통편은
제일 불편하다니까
신랑이 하는말이,,도가 틀려서 그렇단다
11구간도 하동으로가야하는데
구례로가면되려나 ,,
어느쪽이 교통편이 좋은지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