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뱀사골계곡으로~10,7/15
산행일:2010년 7월15일
코스: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반선
소요시간:11시19분-18시(6시간41분)
날씨:비는 오지않고 구름 잔뜩낀하루 조망은 꽝
성삼재도착- 다행히 비는 오지않치만 안개가 자욱하다
대피소에 올라서니 노고단쪽으로 하늘이 열리고있다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주능으로 들어선다
며칠간이나 내린비로 산길은 젖어 너덜길이 미끄럽다
일요일 대간산행일이라 이번주 산행은 쉬려고했더니
여태 반야봉을 한번도 가보지못한 희정이가 가고싶어해서왔는데 ,,
지리산치곤 제일 부드러운 산길인데도 오르막만 시작하면 힘들어한다
잠깐 앞서왔는데 임걸령도착 물마시고 기다려도 오지않는다
한참후 도착 임걸령에서 여럿이 둘러앉아 점심을 먹었다
반야봉은 무리니 다음기회가 가자하고 느긋하게 점심을 먹었는데
노루목에오니 반야봉을 가고싶은지 중간쯤이라도 가자니 ,,,
그렇게 가고싶어하니 ,,그래 가보자
앞장서 쉬엄쉬엄 계속 올라갔다
오르막 힘들어해도 쉬어가면 못갈까봐
반야봉도착 ,,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올라오면서는 ,,지리산 다니다보면 반야봉이야 얼마던지올기회 많을텐데
가고싶어해서 오르긴해도 걱정이됐었다
"처음으로 반야봉 올랐으니 사진을 10장은 찍어라"
다들 기념촬영과 맥주랑 커피로 잠시쉬다 삼도봉으로~
삼도봉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내려갈가봐 잠시 기다리다 노루오줌과 비비추를 담고
삼도봉 도장찍고
화개재에서 뱀사골로 내려선다
뱀사골 대피소도 많이 변해있다
항상 콸콸 흐르던 샘터도 대피소도 없어지고
댕그라니 작은 건물한동만 남아있다
산길은 축축히 젖어 버섯들이 많이보인다
5시30분까지 하산하라고했는데 4시가 넘어서고
아무래도 이렇게 가다간 한시간은 늦을거같다
앞장서 속력을내기 시작했다
쉬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남은 얼음물을주니 꿀맛이란다 ㅎ
하긴 힘은 들었을거다
자연관찰로 길로 내려오다 계곡물에 풍덩하고
탐방소도착하니 벌써 6시 ,, 30분은 늦었다
아직 주차장까지 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