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대둔산 마천대를 다녀와서~~

솔향기/여수 2008. 4. 10. 16:41

산행일:   2008년4월5일
산행코스:매표소-동심바위-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낙조산장

             -낙조대-용문골삼거리-칠성봉전망대-용문골-용문골매표소

 

30년도더전 처녀적에 가보고 정말 오랫만에가보는 대둔산
산장매점같은 외딴집공터에 텐트치고 아침에 일어나 주위에
지천으로 널린 고사리꺾어 보글보글 된장찌개 끓여먹으며
지금하곤 너무나 다르게 산행하던시절 생각하며,,,

 

8시에출발해서 시설지구도착하니 11시다
너무나 변해버린모습 아무리 둘러봐도 예전모습은 어디에도 찾을길이없다
매점을지나 이어지는 돌계단길이 무척 지루하단 생각이 들즈음
하늘에 걸려있는 구름다리와 여기저기 미끈한 모습의 암릉들

 

 

구름다리이정표쉼터에서 잠시목을축이고 구름다리로올라섰다

와!!~~
온통주위엔 크고작은 바위들이 웅장한모습들을 나타내고
구름다리저위로 삼선계단과 마천대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높지않은 산세때문인지 아이들을 데리고온부부가 사진을부탁해
한컷찍어주고 다리위에 올라서니 예전의 동그랗게 구멍뚫린
그 흔들흔들다리가 아니다

이정표사진마다 울긋불긋단풍을 말해주듯 가을엔 암릉들과 어울려
정말 불타는산이될거같다


전망대마다올라 조망을 즐기며 느긋하게 올랐다
127개삼선계단을 올라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니 마천대

 거대한철덩어리가 주변경관을 완전히 망치는거같다
바로내려와 점심을 하기로한 낙조산장으로 내려가려는데
12시도 훨씬넘고 시간도 충분하니 여기서 점심을 먹고가잔다

언제나 푸짐한 산중부폐에 시간가는줄모르고
버섯주와 적하수오에 여러가지 과일들로 후식을 마치고


낙조산장가는길은 올라온돌길에 비하면 오솔길같다
산장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조금오르니 낙조대

 지난온길뒤로 마천대가보이고 사방이 탁트여 조망도 정말좋다
낙조대를 내려와 갈림길에서직진 용문골로 접어드니
이곳도 오름길과 마찬가지로 돌계단길이 쭈욱이어진다

좌측 용문굴을지나 칠성봉전망대에 오르니 장군바위와 여러형상의
멋진바위들이 호위하듯 쭈욱 나열해 웅장함을 뽐내고잇다

 

 

전망대를 내려와 신선암을 지나 갈림길로 내려서니
이제 길은 완만하고 부드럽다
물소리들리는 계곡으로내려가 발을담그며쉬다 용문골로하산